(왼쪽부터)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뉴스1
신세계와 네이버가 지분을 교환하면서 양사의 온라인 협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이마트에 대해 네이버와 지분 교환으로 온라인 협업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4만원을 유지했으며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네이버와 신세계, 이마트는 전날(16일) 보유 자사주 및 계열사 주식을 시간외 매매 방식으로 교환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네이버는 기존 보유 주식 가운데 25만9404주를, 신세계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48만8998주, 이마트는 자사주 82만4176주와 네이버 기존 보유 주식 38만9106주를 교환했다"면서 "지분 교환 내용은 지난주 언론을 통해 이미 시장에 공개됐었고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각의 교환가액은 전일 종가 기준으로 반영됐고 각사는 해당 주식들에 대한 우선매수권 콜옵션 및 매도 청구권을 부여받았다"며 "지분 교환의 궁극적인 목적은 쓱닷컴과 네이버 플랫폼과의 시너지 창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구체적인 세부 방안에 대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추정 가능한 방안은 이마트의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 입점과 스마트스토어 상품의 이마트 및 계열사 오프라인 채널 입점"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마트 입장에서는 경쟁력 확보가 필요했던 오픈마켓, 공산품에 대한 강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네이버 입장에서는 식품군 온라인 강화가 가능해 보인다"면서 "중장기 관점에서 향후 협업에 따른 추이 확인을 전제한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