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해 12월18일 개장했다.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의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호텔의 높은 경쟁력으로 인해 롯데관광개발의 제주드림타워 매출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3월16일 종가 기준 롯데관광개발의 주가는 2만450원이다.
17일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의회 일정 지연으로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영업허가가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호텔과 F&B(식음료)의 경우 이미 높은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며 "여기에 백신 접종 효과, 중국의 한한령 완화에 대한 동반 수혜가 가능함에도 롯데관광개발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있다"고 밝혔다.

3월 초로 예정됐던 제주도 의회 일정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3월 중순으로 지연된 상황이다. 예정대로 의회 일정이 진행된다면 제주드림타워는 2분기 내 카지노 영업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 주가에 관심을 둬야 하는 이유는 외국인 카지노 산업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호텔 캐파(경쟁력)이기 때문"이라며 "잘 수 있어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테이블이 아닌 호텔 캐파가 가장 많은 카지노가 바로 제주드림타워"라고 말했다.

이어 "주관적 경험으로 롯데관광개발은 5성급 호텔에 걸맞는 질적, 양적 F&B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본다"며 "연간 카지노 매출은 6000억~8000억원, 호텔은 1200억~1400억원 이상 가능하다. 합산 매출은 8000억~1조500억원, 영업이익은 1400억~21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