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이후 네이버(NAVER) 주가가 치솟고 있다. 네이버쇼핑 부문의 가치가 재평가돼야 한다는 업계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기류를 타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5.22%(2만원) 오른 40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주가가 종가 기준 40만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쿠팡이 뉴욕증시에 상장한 후 네이버의 쇼핑 사업부문 가치가 재평가되는 분위기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쿠팡은 미국 증시에서 공모가(35달러) 대비 40.7% 상승한 49.25달러로 거래를 마감하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뤘다. 시가총액은 약 88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네이버는 지난 17일 증권사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한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배송·협력을 통한 물류 경쟁력 강화, 전자상거래 등 다양해지는 비즈니스모델 확장, 해외진출 본격화 등의 사업 구상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커머스 부문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 스토어를 중심으로 한 네이버의 자생적 생태계가 빠르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양적 성장 외에도 비즈니스 모델의 다각화라는 질적 성장이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라며 “쿠팡의 기업가치에 비하면 네이버 커머스 사업부의 가치는 현저히 저평가된 상황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이 갭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