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충규 후보, 국민의힘 오태완, 무소속 김창환, 오용 후보(사진 좌측부터)./사진=김충규, 오태완, 김창환, 오용 선거 캠프 제공.
국민의힘 공천파동 후 한 달여간 혼란스럽던 의령군수 재선거가 법원의 '경선결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일단락돼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4·7 재·보궐선거 후보등록 마감날인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김충규 전 남해해경청장, 국민의힘 오태완 전 경남도 정무특보, 무소속 오용 전 의령군의장, 무소속 김창환 변호사 등이 후보자로 등록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민주당 김충규 후보는 장애인복지, 노인복지, 보훈 복지 등 복지 3대 공약을 발표하고 지리적으로 경남의 중심인 의령군을 작지만 강한의령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또 농업인수당 지급, 의령형 최저 가격제 법제화, 토요애유통 정상화 등 농업인 우대 3대 공약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오태완 후보는 '50년 의령미래 발전 비전'으로 5대 핵심사업과 9대 전략사업을 공약하고 '청년 드림시티 건설’을 위한 ‘소득 3만불, 부자의령 창조'에 사활을 걸었다. 오 후보는 부림 일반산단, 물류유통 메카 건설, 농촌부흥을 위한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무소속 오용 후보는 지역 토박이 정치인임을 내세우며 '화정-지정면을 잇는 남강수변공원 조성'과 '자굴산-한우산을 연결하는 구름다리 조성', '부림면 함양-울산 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망 확충' 등을 내세웠다.

무소속 김창환 후보는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 개혁을 강조하며 '군민 중심의 신바람 나는 공직문화 개선', '농민이 행복한 의령 건설', '교육 중심 도시 만들기', '군민들의 행복을 위한 복지 확대' 등을 공약했다. 이번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5일부터다.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선 이선두 전 군수가 자유한국당(현재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9154표(47.88%)를 득표, 당선됐다.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구속돼 있다. 당시 이 전 군수와 함께 출마했던 민주당 김충규 후보는 3999표(20.91%)를 얻었고 무소속 한우상 후보는 5964표(31.19%)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