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스바니(왼쪽)는 21일 대한항공의 3연승을 이끌었다.(KOVO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V리그 남자부 재개 후 3연승 행진을 달리며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
대한항공은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 3-0(25-23 25-23 25-16)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23승10패(승점 67)를 기록, 2위 우리카드(20승12패·승점 58)와 격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이 3경기, 우리카드가 4경기를 남겨두면서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우승에 가까워졌다. 대한항공이 가장 최근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건 2018-19시즌이었다.


반면, 최하위 삼성화재(5승28패·승점 23)는 4연패 늪에 빠졌으며 대한항공과 시즌 전적에서 무승 6패로 일방적으로 밀렸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가 4개의 서브에이스를 포함해 20득점(공격성공률 50%)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1위와 7위의 대결이었지만 예상외로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의 거센 저항에 고전했다. 1~2세트에서 피 말리는 접전이 펼쳐졌다.


1세트에서 대한항공은 19-22까지 뒤졌다. 그러나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뒤집기에 성공했다.

요스바니가 퀵오픈으로 1점을 만회하더니 연속 서브에이스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뒤이어 곽승석의 공격까지 성공하며 23-22로 역전했다. 23-23에서 삼성화재 정성규가 서브 범실을 범하자, 한선수는 신장호의 퀵오픈을 블로킹으로 차단해 1세트를 가져갔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도 21-20까지 쫓겼으나 요스바니가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선수의 토스는 계속 외국인 공격수에게 향했고, 요스바니는 이를 모두 성공시키며 대한항공을 구했다. 삼성화재는 결정적인 순간에 요스바니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3세트는 팽팽한 끈이 일찍 풀어졌다. 삼성화재는 5-5에서 범실 2개를 범한 데다 요스바니의 백어택과 진성태의 블로킹으로 실점하며 4점 차까지 뒤졌다. 이 격차를 끝내 좁히지 못했고, 잦은 범실로 오히려 추격의 실마리를 잃었다. 삼성화재는 16-24에서 마테우스의 공격이 어이없이 빗나가면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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