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소재 해태제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뉴스1

해태제과 천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한달 가량 공장 가동이 중단된다. 다만 회사 측은 비축 물량이 있어 제품 공급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4일 소방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13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해태제과 공장 제품창고 불이 나 약 10시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 전날부터 장비 50여대와 소방관 등 인력 54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큰 불은 전날 밤 11시33분쯤 잡혔고 이날 오전 6시28분에야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해태제과 천안 공장 전체 10개동 3만6392㎡ 가운데 1개동 1만1000㎡와 차량 10대, 공장 내 완제품 및 기계설비 등이 불에 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공장 재가동까지는 약 한달이 걸릴 전망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물류창고, 사무동 등 부대시설이 전소돼 일정 기간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재가동에 한달 가량 시일이 걸릴 듯 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껌, 초콜릿 등 비축물량으로 제품 공급은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소방당국의 조기진화 노력으로 인명피해가 없고 공장 핵심 설비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화재 당시 공장 1층과 3층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 66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외부에 있던 플라스틱 자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