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카페 사장이 아르바이트 지원자에게 한 면접 질문이 논란을 야기시켰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한 카페 사장이 아르바이트 지원자에게 사상 검증을 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여성 A씨는 트위터에 관련 글을 올렸다. A씨는 "개인 카페에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고 왔다"며 "저는 얼마 전 머리카락을 잘라 숏컷 투블럭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면접을 보러 갔더니 남성 사장만 있었다"며 "영 탐탁지 않아 한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도 잠시 음료 한 잔을 주며 면접이 시작됐다"고 회상했다.


A씨는 사장이 마스크를 벗고 면접을 보자 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화장을 했는지 않했는지를 보고 싶어서였던 것 같다. 이후로 애매한 분위기의 면접이 진행됐다"고 적었다.

그는 "제가 비건 카페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하니 저에게 갑자기 '좀 민감한 주제 일수 있는데 비건과 페미니즘의 공통점이 뭐라고 생각하냐?'고 물어 저는 당황했지만 환경을 생각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아르바이트 지원자 A씨가 겪었던 일이 트위터에 올라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사진=트위터 캡처
A씨는 "사장이 '페미니스트냐?'고 물었고 저는 그렇다고 답했다"며 "사장은 '사실 제가 페미니스트와 결이 맞지 않아서'라며 저를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뉘앙스로 답했다"고 당시 상황을 부연했다.

그는 "사장에게 '페미니스트 손님이 오면 안 받냐? 페미니스트는 싫은데 페미니스트 돈은 좋냐?'고 하니 사장은 제게 '페미니스트라고 안 받진 않는다. 그렇지만 싫을 것 같다. 빨리 갔으면 좋겠다'라는 답을 했다"고 언급했다.
A씨는 "이후로 제가 '사장님께서 앞으로 여성 지원자가 지원한다면 전화로 사전에 페미니스트냐고 꼭 물어봐 달라' 하니 사장은 '그런 거로 설전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해당 트윗엔 많은 댓글이 달리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해당 가게 리뷰에 비꼬는 글을 남기며 낮은 평점을 매겼다. 소식이 전해지고 남초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해당 가게 리뷰에 긍정적인 댓글을 남기며 응원 글을 적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