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새로운 로고 /사진제공=샤오미

샤오미는 스마트 전기차 사업에 향후 10년간 100억달러(약 11조3400억원)을 투자한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홍콩증권거래소(HKEX)에 공고를 내면서 전기차 사업 진출을 알렸다.
샤오미는 지난 29일부터 양일간 진행한 ‘샤오미 봄절기 신제품 발표회 2021’를 통해 향후 10년간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그 중 핵심인 전기차 사업은 초기 100억위안(약 1조7254억원) 투자와 함께 완전 자회사로 운영할 방침이다. 레이쥔(Lei Jun) 샤오미 CEO(최고경영자)가 전기차 사업 CEO도 겸임한다.

샤오미에 따르면 전기차 사업 진출을 놓고 지난 75일 동안 200여명의 업계 전문가들과 85차례 간담회, 4차례의 내부 토론, 2차례의 이사회, 산업에 대한 엄격하고 포괄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레이쥔 샤오미 CEO는 “스마트 전기차는 향후 10년간 가장 큰 사업 기회 중 하나로 스마트 라이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요소”라며 “이번 결정은 모든 파트너들과 수많은 숙고 끝에 내려졌다. 전기차 사업은 내 인생의 마지막 주요 기업가적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향후 10년간 계획을 발표하면서 10년 만에 바뀐 새로운 로고도 공개했다. ‘Alive(살아있는)’라는 뜻을 담은 새로운 로고는 하라 켄야 무사시노미술대학 교수 겸 일본디자인센터(NDC) 회장이 디자인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샤오미가 공개한 제품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 ‘미(Mi)믹스 폴드’, ‘미11 프로’, ‘미11 울트라’와 ▲AIoT 신제품 ‘미 노트북 프로’, ‘미밴드6’, ‘미 라우터 AX9000’ 등이다. 그동안 샤오미가 개최한 행사 가운데 가장 많은 제품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