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1일(현지시각) 터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터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806명이며 신규 사망자 수는 17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인 3만7303명을 기록했는데 하루 만에 3000명 정도 증가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것이다.

특히 터키에서는 전염성이 높은 영국발 변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터키 보건당국에 따르면 감염 중 변이의 비중은 약 75%이며 지역별로는 최대 95%에 달하는 곳도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지난달 초 해제했던 이동·집회 금지 등 봉쇄조치를 다시 발표했다. 이달 중순 시작해 한 달 동안 이어질 라마단 기간에는 주말 전면 봉쇄가 실시된다.

터키는 1월 중순부터 중국 시노백 백신을 공급받아 접종을 시작했으나 진행 속도가 더딘 편이다. 1일 기준 백신 1회 접종을 받은 사람은 930만명, 2회차까지 마친 사람은 700만명에 불과하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구 8500만여명 규모 터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35만7988명,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713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