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이 2일 오전 10시 노원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AZ)을 접종했다.
2일 노원구에 따르면 오 구청장은 정부 지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책임지는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자격으로 백신을 접종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하지 않고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속한 백신 접종이 중요함을 알리고, 백신접종에 대한 주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1일 노원구예방접종센터는 만 75세 이상 백신접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의사, 간호사, 행정지원인력 등 1일 55명의 인력이 배치됐다. 첫날 393명의 대상자 중 당일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하거나 9명을 제외한 384명이 접종을 마쳤다.
노원구는 현재 만 75세 이상 노인 백신접종 동의율이 80.7%로 서울시 평균 접종 동의율 71.5%(3월31일 오후 6시 기준) 보다 약 10%나 높다.
구는 진행상황을 살펴 하루 400명 이상으로 접종대상자를 확대하고, 백신 수급상황에 따라 추가로 제2호 예방접종센터를 월계문화체육센터(월계1동)에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1차 접종이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세심한 안내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백신의병단'을 모집했다. 의병단은 하루 43명이 투입돼 접종일 사전안내, 예진표 작성, 동선 안내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구는 접종 전 본인 건강상태를 잘 살피고, 예진 시 알레르기 등 정보를 빠짐없이 의료진에게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접종 후 2~3일 내 나타나는 경증이상반응 발생 시 바로 응급실로 가는 것보다는 해열진통제 등을 복용하면서 관찰하라고 권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예방접종은 나와 너, 우리를 코로나19로부터 지키는 일상으로의 회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백신접종 동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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