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성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일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며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커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3명으로 집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0만5279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5일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며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흥주점과 교회 등 다수가 밀집해 활동하는 공간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퍼지는 추세다. 서울 A교회 관련 6명, 전북 군산시 A교회 관련 12명, 대전 A교회 관련 5명, 경북 구미시 A교회 관련 3명 등 4개 지역에서 교인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랐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소재의 운동시설·교회 관련 사례에서도 지난달 30일 이후 총 11명이 확진됐다. 이중 운동시설 이용자가 2명, 교인이 9명이다.


서울, 전북 군산, 대전, 경북 구미지역 교회의 교인들이 모인 집회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지난달 31일 이후 각 교회 교인과 가족·지인 등을 중심으로 총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중구의 한 주점에서는 지난달 30일 이후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충북 청주시·음성군 유흥주점 사례에선 종사자와 이용자, 가족·지인 등 총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세종 초등학교(누적 27명), 경북 경산시 노인요양시설(32명), 강원 강릉시 헬스장(11명), 강원 동해시 일가족·음식점(46명)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코로나19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담화는 최근 감염 추세가 4차 유행를 우려해야 할 정도로 심각하게 흐르고 있어 이와 관련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