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서울 성동구 성동구청 희망일자리센터에 마련된 취업게시판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1.3.1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코카콜라, 3M, GM, 존슨앤드존슨 등 글로벌 기업에서 청년들이 인턴 경력을 쌓을 기회가 열린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에 참여할 청년 350명을 오는 5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약 3개월 동안 직무교육을 받은 후 쿠팡, 3M, GM, P&G, 존슨앤드존슨, 한국얀센, VISA, 코카콜라, 메트라이프생명, AIA 등 글로벌 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총 73개사에서 3개월간 인턴으로 일할 수 있다.


서울시 직접고용으로 서울형생활임금 수준의 인턴십 급여와 직무교육 비용 등 1인당 약 10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청년인턴이 단순 사무보조가 아니라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3~4개월간 직무교육 훈련과정을 운영한다. 직무교육을 끝내고 인턴십을 시작하면 즉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다.

만 18~34세 서울시민 중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인원의 10%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뽑는다.


모집분야는 경영일반 20명, 홍보·광고·디자인 45명, 마케팅 120명, 웹개발 27명, 앱개발 38명, 글로벌경영 40명, 글로벌 마케팅 60명 등이다.

직무별로 선정한 전문교육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신청서를 받는다. 1차 서류전형, 2차 실무역량평가, 3차 최종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선발 후 약 3개월간 직무교육을 이수하면 참여기업에 인턴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원하는 기업에 인턴십을 신청한 뒤 기업별 자체 면접을 진행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원하는 인턴 수요는 약 400명 이상으로 모집 인원보다 많다. 서울시는 청년들이 원하는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선택권이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시는 교육 기간에 직무별 프로젝트 성과발표회를 열어 직무와 능력에 맞는 기업을 매칭해주고 정규직 전환을 도울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인턴십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참여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겠다"며 "참여기업을 더 확대하고 인턴십 기간을 늘려 좋은 기업에 취직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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