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이동하고 있다./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하루 사이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49명 추가로 나왔다.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이어졌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49명이다. 현재까지 서울 누적 확진자는 3만2700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2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가 429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를 주요 발생원인별로 보면 '서대문구 소재 종교시설·타시도집회' 관련 확진자가 9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12명이 됐다.


타시도 교인이 지난달 31일 최초 확진된 이후 전날(3일)까지 교인과 가족 등 2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총 25명(서울 12명)으로 늘었다. 25명 중 서대문구 소재 종교시설 교인은 23명이며 나머지 2명은 가족과 지인 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해당 교회가 전국에 지부가 있고 교인들이 돌아가면서 지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안다"면서 "지난달 29일 횡성 모 교회 집회에도 참석하는 등 교인 간 친밀도가 높아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시는 확진자 발생시설을 방역하고 확진자 동선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전체 교인을 대상으로는 검사 안내문자를 발송해 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를 파악 중이다.


서초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2021년 3월) 확진자도 2명 추가로 나와 누적 11명이 됐다. 송파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2021년 3월) 확진자도 1명 추가돼 누적 24명으로 늘었다.

용산구 소재 음악동호회 관련, 서강대 기숙사 관련 확진자도 각각 1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24명, 11명으로 파악됐다.

지난 일주일간 서울시 일일 확진자 현황을 보면 145명(3월30일)→158명(31일)→199명(4월1일)→166명(2일)→155명(2일)→149명(3일)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관악구 소재 한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관련 누적 확진자가 20여명 발생했다.

성동구 소재 한 교회에서는 예배 후 가진 모임을 계기로 집단감염이 확산한 바 있다. 일부 교인이 일반음식점, 카페,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여러 차례 소모임을 가진 뒤 이들의 가족, 지인 등으로 연쇄 감염이 일어났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진행되는 부활절 행사와 관련해 지난달 29일부터 교회와 성당 등 종교시설 100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진행해왔다.

당시 서울시 관계자는 부활절 행사와 관련해 "방역수칙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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