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전국적으로 종교시설과 유흥주점,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신규 확진자가 수십명 단위로 쏟아졌다. 그중 부산 유흥주점은 누적 확진자가 233명으로 급증해 지역사회 유행을 이끌고 있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 확진자 현황을 보면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그중 수도권은 교회와 어린이집, 물류센터, 기사식당 등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서초구 교회는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세부적으로는 지표환자(첫 확진자)를 포함해 교인 11명, 가족 4명, 기타 2명이다.
인천 중구 물류센터는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이다. 확진자 현황은 종사자 25명, 지인 3명, 가족 2명으로 조사됐다.
인천 미추홀구 어린이집은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이들 15명 중 8명은 교사, 원생 2명, 지인 1명, 기타는 4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포천시 창호제조업은 지난 3월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세부 확진자 현황은 직원 관련 5명(지표환자 포함) 가족 관련 7명, 기타 1명이다.
경기 고양시 원당법당은 지난 3월 3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이들 21명 모두 법당 방문자다.
경기 남양주시 기사식당은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그중 9명 직원, 3명은 가족이다.
경기 양평군 목욕장업은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이들 20명 중 이용자가 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타 5명, 가족 5명, 직원 1명 순이었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운동시설 및 교회는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추정 감염경로는 운동시설 이용자가 교회 교인에게 전파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A교회 및 집회 관련 접촉자 조사를 통해 41명을 추가 확인했다. 누적 확진자는 총 71명이다.
대전 중구 음식점 및 지인모임은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이들 14명 중 2명은 이용자, 4명 지인, 기타 4명, 조사중 2명이다.
충북 청주시·음성군 유흥주점은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이다. 23명 중 12명 종사자, 5명 이용자, 3명 지인, 기타도 3명이었다.
부산 유흥주점은 접촉자 추적 중 3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33명에 달했다. 기존 '부산 노래주점 관련' 사례의 집단명을 변경한 것이다. 추정되는 바이러스 노출 장소는 유흥주점 35개소(서구, 사하구, 영도구, 중구), 직업소개소 6개소이다.
부산 서구 항운노조는 접촉자 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이다. 그중 종사자 17명(지표환자 포함), 가족 4명, 지인 1명, 기타 3명이었다. 부산 연제구 노인복지센터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53명이다.
울산 동구 대학병원은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파악했다. 강원 강릉시 헬스장은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4일 0시 기준 54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0시 기준 543명과 동일한 규모이다. 닷새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514명, 해외유입은 29명으로 나타났다. 1주간 지역 일평균은 484.7명으로 전날 477.3명보다 7.4명 증가했다.
특별한 감소세 없이 25일째 거리두기 2.5단계 기준(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400~500명 이상)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두고 코로나19 '4차 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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