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은 오는 2021-22 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맡는다. /사진=로이터
바이에른 뮌헨이 다음시즌 팀에 부임할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라이프치히)에게 어떤 새로운 자원을 선사할까.
톱 클럽들은 새로운 감독을 영입할 때 힘을 실어줄 이른바 '빅네임'을 영입하는 경우가 많다. 유럽 축구계에서는 이를 이른바 '영입 선물'이라 표현한다. 따라서 나겔스만 감독의 영입을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이 다음시즌 어떤 선수를 영입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바이에른은 다음시즌 다요트 우파메카노(라이프치히)의 영입을 확정했다. 하지만 우파메카노는 나겔스만 감독에 앞서 먼저 이적이 확정된 경우다. 영입 선물은 아닌 셈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수비진 강화를 노린다고 전했다. 이어 슈투트가르트 왼쪽 수비수 보르나 소사(23·크로아티아)를 영입 후보군에 올려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이 오른쪽에 뱅자망 파바르, 왼쪽에 루카스 에르난데스와 알폰소 데이비스 등과 같은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파바르와 에르난데스는 당초 중앙 수비수로 분류한 자원"이라며 측면 수비수의 보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소사는 이미 바이에른과 연결된 바 있다. 하지만 슈투트가르트는 지난해 11월 소사와의 기존 계약을 오는 2025년까지로 연장했다. 이에 따라 이적료 규모도 높아진 상태다. 소사는 최근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이에른 같은 팀과 연결되는 것은 내 기량이 그게 부합한다는 뜻인 만큼 기분좋은 일"이라며 이적에 관심이 있음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

바르셀로나가 원소속으로 현재 레알 베티스에서 임대로 활약중인 에메르송 로얄(22·브라질) 역시 바이에른과 연결되고 있다. 오른쪽 풀백인 에메르송은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드리블 능력 여기에 준수한 크로스도 갖춘 선수로 평가된다.


에메르송은 올시즌 34번의 공식경기에서 2골 4도움을 기록중이다. 빌드업 과정에서도 한축을 담당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에메르송은 이전 소속팀 아틀레티코 미네이루와의 복잡한 계약관계로 맺어져 있어 협상이 시작되면 협의가 복잡해질 우려가 있다. 명목상 임대지만 베티스와 바르셀로나가 공동으로 소유한 형태다. 바이에른 외에 원하는 클럽들이 적지 않은 점도 문제다.

또 다른 후보자는 페드로 포로(21·스페인)다. 포로는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오는 2022년까지 스포르팅으로 임대된 상태다. 오른쪽 풀백인 그는 올시즌 36번의 공식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중이다. 스페인 성인대표로 1경기를 뛴 경험도 있다.

포로는 맨시티와 오는 2024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스페인 스카이스포츠는 포로에 대해 "아직 완성된 선수는 아니지만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라며 포로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다만 맨시티는 포로를 장기적인 차원에서 팀의 주축 선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때문에 이적을 허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 주된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