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10월 15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한국과 북한의 경기가 끝난 뒤 양팀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다음달 국내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북한이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재고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4일 "AFC의 재고 요청에 따른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AFC의 요청으로 양측의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북한의 최종 입장이 확정되면 AFC가 우리 측에 결과를 통보해 줄 것"이라며 "정부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며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AFC와 북한간 협의 과정에서 정부가 일정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시사했다. 해당 관계자는 "AFC와 북한간 협의 과정에서 우리가 지원하거나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30일 북한축구협회가 AFC에 공문을 보내 다음달 국내에서 열리는 월드컵 예선에 불참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불참 이유다.

북한은 앞서 오는 7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선수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며 불참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