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실감콘텐츠 산업이 지난해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거뒀다../사진=이미지투데이

가상·증강현실(VR·AR) 등 국내 실감콘텐츠 산업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공개한 ‘2020 실감콘텐츠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들의 지난해 매출 합계는 3조7963억원, 기업당 평균 매출은 58억7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전년에 매출 합계 3조8300억원, 평균 매출 59억1400만원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모두 1% 미만 소폭 낮아졌다.
이들의 실감콘텐츠 수출액은 지난해 총 1396억원으로 전년(1289억원)보다 8%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수출 건수가 총 134건으로 전년(108건)보다 24% 늘어난 것에 비해서는 상승 폭이 작아 단위수출액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풀이됐다.

응답 기업의 78%는 5G 기반 실감콘텐츠 제작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46.5%의 기업은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콘진원의 의뢰로 한국기업지식연구원이 국내 실감콘텐츠 분야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서비스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