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5.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서혜림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7일 의료계와 환자단체 간 이견이 첨예한 수술실 내 폐쇄회로(CC)TV 설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인사청문위원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양측의 입장을 조율해달라고 요청하자 "(의료인들이) 지금 전국민과 함께 코로나19 방역전선에서 고생하고 있기 때문에 의료인들에게 이걸 도입하겠다고 밀어붙이기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관련 현안이 어디서 쟁점이 형성되고 있고 어떤 갈등이 있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수술 현장 자체를 CCTV로 보여주는 건 도저히 불가능한 거 같다"며 "다만 환자가 수술받을 때 내가 약속한 의사한테 수술을 받는지 여부가 확인되고 그래서 의료 사고를 조치할 수 있도록 수술실 입구에 CCTV를 설치하는 것으로 양쪽 입장을 절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고 받았다"고 했다.


강 의원이 "다각도로 논의되고 있고 주장도 다양하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조율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하자 김 후보자는 "현재 관련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에 계류 중인데 (국회에서) 논의를 좀 더 숙성시켜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