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백신 개발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코로나 백신 개발주가 강세다.
10일 오후 2시 16분 유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00원(26.58%) 상승한 4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총 5개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유바이오로직스는 합성항원 백신을, 제넥신과 진원생명과학은 DNA 백신을, 셀리드는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이 중 제넥신의 DNA 백신과 셀리드의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은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유바이로로직스는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인 '유코백-19'를 개발 중인 백신 전문기업이다. 합성항원 방식은 미국 노바백스 백신과 같은 방식으로 유전자 재조합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진 단백질(항원)을 투약해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유코백19는 이달 말 임상 1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임상 2상은 다음달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9월 말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0.62% 상승하고 있다.
DNA 방식의 백신을 개발중인 제넥신과 진원생명과학도 각각 3.76%와 7.44% 상승중이다.
제넥신의 DNA백신은 유전체(DNA) 정보를 전달하는 리보핵산(RNA)을 약하게 하거나 비활성화된 상태로 주입해 면역 반응을 끌어내는 방식이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과 같은 종류다. 제넥신은 인도네시아서 임상을 진행한뒤 연내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셀리드는 20.89% 상승한 8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리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얀센과 같은 전달체 백신이다. 오는 8월까지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는 것이 목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3차 접종의 가능성과 변이바이러스 대비, 미성년자와 어린이 등 접종대상의 확대, 내년에 필요한 물량까지 고려해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말까지 1300만명 이상 접종할 계획이라며 접종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오는 9월 말까지 접종대상 국민 전원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쳐 오는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길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대규모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우리의 의료체계와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면서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한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해 국산 백신 개발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