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열린 회의에는 이관섭 무역협회 부회장과 서가람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을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한국철도공사 등 투르크메니스탄 진출 기업 담당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측에서는 도브레트겔디 레제포프 투르크메니스탄 상공회의소 회장과 교통청, 투르크멘가스 등 정부 부처·기관에서 18명이 참석했다.
이관섭 무역협회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디지털 전환과 그린 산업 등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혔고 교역액도 2019년 1300만달러에서 지난해 6900만달러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도브레트겔디 레제포프 회장은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맞춰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도 산업 다각화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인프라, 제조업, ICT, 그린 산업 등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한국기업과의 협력이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유지보수, 생산물 판매·마케팅, 윤활유 생산 공정 현대화 ▲전기버스 및 소형전술차량 공급, 철도 기술 협력 ▲섬유·조선 기술 협력 ▲해수 담수화 사업 등 기업별 현안과 추가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은 상대적으로 시장진출 정보에 접근이 어려운 지역인 만큼 비즈니스 협의회를 통해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