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지난 1분기 매출액 4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성장했다고 12일 공시했다./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지난 1분기 매출액 4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성장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날 셀트리온은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에서 영업이익 20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2.8% 증가한 수치다.

실적 성장세에 대해 셀트리온은 "램시마와 트룩시마, 허쥬마 등 주요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이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이어간 점과 지난 2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허가된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공급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유럽시장에서 램시마는 53%, 트룩시마는 36%, 허쥬마는 1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유플라이마는 류마티스관절염(RA), 염증성장질환(IBD), 건선(PS) 등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을 확보하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영업이익률은 45.4%다. 회사에 따르면 판관비 감소와 생산효율성 개선, 고수익 제품의 매출 확대에 따라 40%대의 영업이익률을 회복한 것이다. 셀트리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33.0%, 1분기 영업이익률은 32.2%였다.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해외 판매를 개시하며 수익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 지난 10일엔 파키스탄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렉키로나는 현재 임상 3상이 막바지 진행 중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상반기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렉키로나, 유플라이마 등 신규 제품의 글로벌 론칭이 본격화되며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