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의 뇌전증신약 엑스코프리./사진=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이 미국 현지 판매 중인 뇌전증신약 '엑스코프리( 세노바메이트)' 분기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유럽 파트너사인 안젤리니파마가 지난 3월 제품허가를 받으면서 추가 매출 확보에도 청신호가 들어왔다.
SK바이오팜의 뇌전증신약은 미국에서는 '엑스코프리', 유럽에서는 '온투즈리'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된다.

SK바이오팜은 올 1분기 매출 1399억원, 영업이익 759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전년도 동기 매출은 39억원, 영업이익은 651억원 적자였다.


SK바이오팜 1분기 매출 대부분은 엑스코프리 유럽 라이선스 아웃에 따른 마일스톤과 미국 현지 매출에서 발생했다.

SK바이오팜은 2020년 2분기 엑스코프리를 미국에서 출시했고 출시 1년만에 분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1분기 누적 매출은 116억원으로 집계됐다.

엑스코프리는 출시 이후 꾸준히 처방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5월 259건에 그쳤던 처방 수는 꾸준히 증가해 올 3월 6132건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쟁 신약 초반 최대 처방 수는 4000건 미만이었다.


SK바이오팜은 "최근 10년 출시된 뇌전증 경쟁 신약 초기 처방을 92%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시장은 안젤리니파마를 통해 현지 판매에 돌입한다. SK바이오팜은 Arvell사(현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에 인수)와 2019년2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3월 안젤리니파마가 유럽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순이익은 라이선스 수익이 반영되면서 1289억원을 기록했다. Arvell 지분 매각이익 504억원이 반영됐다. 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665억원 적자를 기록했었다.

SK바이오팜은 "미국내 백신 접종이 증가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영업 환경이 개선 추세에 있다"며 "향후 매출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