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창남 기자 =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는 올 하반기 서울 지하철 1~8호선 내 5곳 이상 역사를 대상으로 유상 '역명병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역명병기란 개별 지하철 역사의 주역명에 더해 주역명 옆 또는 밑 괄호안에 부역명을 추가로 기입해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유상 역명병기 사업은 그간 이어져 온 여러 기관·회사의 부역명 표기 요청 민원을 해소하고 새 수익원을 발굴하기 위해 2016년 시작됐다. 현재는 26개 역사(환승역 포함)에 유상 역명병기가 적용되고 있다.
특히 기존 역명병기 계약을 체결한 기업·기관들도 높은 홍보효과에 만족하며 대부분 재계약 의사를 표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공사는 올해 초 역세권 조사 및 자체적으로 수요를 파악해 하반기부터 진행할 새 유상 역명병기 사업 역사로 역삼역(2호선), 을지로4가역(2·5호선)을 우선 선정한데 이어 올해 총 5개 역 이상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유상 역명병기는 공개 입찰을 통해 결정된다. 입찰 대상 기관·회사는 대상 역에서 최대 1km 이내에 위치해야 하며, 500m 이내에 위치한 곳을 우선 선정한다.
낙찰자는 3년 동안 원하는 기관명을 대상 역의 부역명으로 표기할 수 있고, 재입찰 없이 1회에 한해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높은 광고효과를 누리고자 하는 기관과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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