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1분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화산업과 삼성SDI는 순이익 증가율이 2만%를 넘어서며 코스피 상장사 1, 2위를 차지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연결기준 593개 기업(금융업 등 제외)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1.04% 증가한 49조107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538조3459억원으로 9.08% 늘었고 영업이익은 44조3983억원으로 131.73% 증가했다.
매출액 비중이 12.15%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연결 매출액은 7.9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분기순이익도 각각 175.44%와 627.76% 늘어났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3773.53%) 철강금속(308.52%) 운수장비(97.20%) 유통업(86.40%) 통신업(62.03%), 전기전자(57.30%) 건설업(14.71%) 전기가스업(10.80%) 종이목재(1.82%) 등 9개 업종은 순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의료정밀(-62.07%) 음식료품(-14.15%) 의약품(-11.36%) 등 3개 업종은 감소했다. 기계,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화학은 흑자전환했고 운수창고업은 적자를 지속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분석대상 593사중 분기순이익 흑자기업은 491곳으로 전체 기업의 82.80%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411곳) 대비 19.46% 늘어난 수치다.
연결기준 순이익 1위는 NAVER로 15조31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만1254% 증가한 규모다. 삼성전자(7조1416억원) 현대차(1조5222억원) LG화학(1조3709억원) LG전자(1조1691억원) 순이다.
순이익 증가율은 이화산업이 2만6251%로 1위에 올랐다. 삼성SDI(2만491%) NAVER(1만1254%) 롯데제과(1만146%) BYC(8561%) 순이다.
금융지주·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업은 수익성 개선이 이어졌다. 금융업 42곳의 순이익은 10조4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조6766억원으로 89.25% 늘었다.
순이익 증가율은 증권이 467.06%로 가장 높은 증감율을 보였다. 보험(156.58%) 금융지주(58.55%) 은행(18.50%) 등 ) 등 금융업종 전반에 걸쳐 모두 실적이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