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 톡신 전문 바이오 기업인 휴젤과 메디톡스가 올 1분기에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사진=뉴스1

보툴리눔 톡신 등 에스테틱 전문 바이오 업체들이 올 1분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휴젤은 분기 최대 실적을 올린 반면 메디톡스는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휴젤은 올 1분기 매출 638억원, 영업이익 29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7%, 139.28% 증가한 금액이다.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고치인 46.2%다.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와 HA필러 '더채움'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46%의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시장점유율 50%를 넘어서며 국내 시장을 장악한 보툴렉스는 확대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고 휴젤측은 밝혔다.


휴젤 "2019년 부터 국내 HA필러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더채움의 안정적인 성장세는 보툴렉스와 교차 영업에 따른 시너지 효과 및 유튜브 광고,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전개 등 적극적인 B2C 마케팅 활동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휴젤은 지난해 10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 세계에서는 네 번째로 빅마켓 중 하나인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입에 성공하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메디톡신 등 허가취소 여파로 매출이 감소했다. 영업이익 각종 소송이 계속되면서 적자가 지속됐다.


메디톡스 올 1분기 매출은 318억원으로 전년 동기(338억원) 대비 6.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44억원으로 적자가 계속됐다.

현재 메디톡스는 법원으로부터 '메디톡신 등에 대한 식약처 품목허가 취소처분 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