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4일 초록뱀미디어에 대해 방송사업의 뚜렷한 매출 성장과 임대외식 사업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379억원, 영업이익 21억원으로 중국향 매출이 사라진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방송 실적은 '펜트하우스2', '결혼작사 이혼작곡' 등 외주 제작 작품들만 반영했지만 높은 시청률에 기반한 협찬과 PPL 등의 부가수익 성과로 초과이익을 달성했다. 2분기에는 '오케이 광자매' '펜트하우스3' '결혼작사 이혼작곡2' 실적이 반영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외주 제작만으로도 초록뱀미디어의 양호한 상반기를 예상했다.
하반기부터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IP(지식재산권) 드라마 수익을 인식할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을 영상화 시킨 'Youth'와 김수현·차승원 주연의 '어느날'이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느날은 200억원 제작비 중 절반인 100억원을 쿠팡에게 국내 판권으로 판매했고 현재 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중국 사업자, 협찬 부가수익을 협상 중"이라며 "Youth도 글로벌 대형 OTT에게 납품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부산 엘시티 전망대 임대사업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0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최소 40억원 계약이다. 임대사업은 실적 변동성 완화에 기여, 대규모 비용 투자가 없는 고마진 사업이다.
외식사업은 '세상의 모든 아침' '사대부집 곳간' 등 외식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적자였지만 치킨 가맹사업의 흑자로 상쇄시켰다. 향후 밀키트, 가정간편식(HMR) 사업으로 확대해나갈 전략이며 외식사업은 1분기를 저점으로 수익 기여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 연구원은 "방송, 외식, 임대 세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올해는 2016년을 넘어서는 연간 최대 실적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