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해외 원전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
24일 오전 10시 10분 비에이치아이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3.73%) 오른 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비에이치아이는 1분기 배열회수보일러 시장 수주 세계 1위 업체로 복합가스 화력발전소의 핵심 'HRSG' 설계 능력 보유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 포항제철소 중앙발전 3·4기 발전설비 재조절(Retrofit)사업과 광양제철소 LNG발전설비 합리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력·발전·송변전 플랜트 산업설비에 대한 전력기기 제조 전문기업 비츠로테크는 1900원(16.81%) 오른 1만3200원에, 세계적인 수준의 원전 기술을 보유한 두산중공업은 5.04% 오른 1만4600원에 거래중이다.
이밖에 에너토크(9.76%) 우진(4.44%) 일진파워(4.17%) 등 원전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세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매통령은 지난 22일 한미 공동성명 발표를 통해 원전사업 공동 참여를 포함한 해외 원전시장 내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전 프로젝트의 경우 다른 해외건설사업과 다르게 기업간의 경쟁이 아니라 국가간의 경쟁"이라며 "국내 역시 한수원을 주축으로 팀코리아를 구축해 입찰에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적으로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가 주요 경쟁 상대이며 최근 일본이 다시 원전사업에 진출하려고 추진 중"이라며 "체코 등 현재 수주 경쟁이 진행 중인 사업의 경우 당장 협력에 대한 결과물을 가져오기가 쉽지 않겠지만 국가간 협력은 경쟁강도 완화 및 수주역량 강화 등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