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실력산업이 K-OTC(한국장외주식시장) 데뷔를 하루 앞두고 있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실력산업은 전일 K-OTC 시장 신규등록 승인을 받아 오는 26일부터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1997년 설립된 실력산업은 금형개발부터 사출·인쇄·도장·레이저·조립 등 일괄 생산 체계를 갖춰 자동차 내장재의 핵심 제품들을 생산·공급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로 현대·기아자동차 등이 있다.
자동차 난방‧환기‧냉방 등 전자동 온도 제어 장치 히터컨트롤·HVAC(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시스템이 주력 제품이다. 또한 스마트키 시스템, 오디오용 기구물, 차량용 멀티 USB 차지, 정전용량 터치 시스템, 아날로그 시계, DVRS(디지털 비디오 레코드 시스템) USB 모듈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실력산업 관계자는 "스마트 공장시스템 도입, 제품 혁신 및 가격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기업을 성장시키는 한편 K-OTC 시장에서 기업 인지도를 제고한 후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력산업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자산총계 251억원, 부채총계 160억원, 자본총계 91억원, 당기순이익 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남달현 금융투자협회 시장관리본부장은 "전기차 시대의 도래로 자동차 산업이 한단계 도약하는 현 시점에 실력산업과 같은 중소 자동차 부품 기업이 K-OTC 시장에 진출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K-OTC 시장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가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