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7일 LG에 대해 "주가가 순자산가치(NAV) 대비 58% 할인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4000원을 유지했다./사진=LG
NH투자증권은 27일 LG에 대해 "주가가 순자산가치(NAV) 대비 58% 할인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4000원을 유지했다. 

LG는 91대9 인적분할에 따른 약 1개월의 거래정지를 마치고 이날 변경 상장한다. 거래정지 직전 가격이자 사상 최고가인 12만6500원으로 동시 호가를 시작한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거래정지 기간 코스피 변동률이 마이너스(-)0.4%로 미미하고 분할에 따른 밸류에이션 변동 폭도 2.7%포인트(NAV 대비 할인 55.4%→58.1%)에 그쳐 거래 재개에 따른 가격 변동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밸류에이션 변동 이유는 '관계기업 및 공동기업투자'를 장부가 기준 분할한 반면 NAV 산정 시 상장 자회사는 시장가로 평가하기 때문"이라며 "존속 지주 상장 자회사들의 시장가/장부가 배수가 상대적으로 크다"고 설명했다. 

LG는 분할 이후 순현금이 1조5000억원으로 10.3% 감소했다. 하지만 분할비율 수준인 배당수입비율(92.4%), 분할비율대비 높은 브랜드로열티 비율(96.2%) 등 안정적 현금흐름 바탕으로 배당정책을 유지할 전망이다. LG는 별도 경상 순이익의 50% 이상 배당을 지급해왔다. 

김 연구원은 "화학, 전자 등 주력사업 강화를 위한 구조 개편을 이미 시작했으며 ESG,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딥테크 등 신성장 포트폴리오 강화를 기대한다"면서 "LG를 포함한 7개 상장계열사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설립, 3개 상장계열사 여성등기임원 선임 등 ESG 경영체제 구축으로 책임 투자 확산에 선제적 대응 및 지속가능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