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의 수혜 등에 힘입어 전반적인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란 전망이다./사진=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의 수혜 등에 힘입어 전반적인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31일 현대엘리베이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택건설 및 승강기 신규 설치량 증가세로 전환된 데 이어 정부 주택공급 확대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6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현대엘리베이터가 올해 매출 1조9150억원, 영업이익 16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보다 각각 5.1%, 9.3%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내년에도 매출 2조1420억원, 영업이익 1930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터는 도심화·산업화가 고도화될수록 탄탄한 내수 시장을 보유하게 되는 특징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주택건설 착공 물량 확대와 동행해 엘리베이터 설치량 확대가 전망된다"며 "장기적으로 주택공급 확대가 승강기 수요 확대를 초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국내 주택 건설 착공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지난해 4분기에는 15.6%, 올해 1분기에는 13.1% 증가했다"며 "같은 시기 승강기 설치량은 각각 5.3%, 13.3%씩 증가하며 주택 건설 지표를 추격했다"고 설명했다.

정치적으로 공급 확대가 주목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꾸준히 주택 공급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여당과 야당 모두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양 당의 구체적 추진 방법에는 차이가 있으나 어느 쪽으로 진행되더라도 승강기 수요는 이전 대비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