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관계자가 고 손정민씨 친구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조사한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사건 현장을 조사하는 경찰. /사진=뉴스1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씨(22) 사건과 관련해 정민씨 친구 A씨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일 취재진과 만나 “A씨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결과 (손씨 실종 당일인) 4월25일 오전 7시2분에 전원이 꺼진 후 전원을 켠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위치추적 확인 결과와 동일한 내용이다.

그는 “휴대전화를 소지한 채 움직이면 작동하는 건강 관련 어플이 새벽 3시36분쯤 이후 기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오전 7시2분 휴대전화가 꺼질 때까지 휴대전화 움직임이 없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손씨가 범행을 당했을 가능성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에서 손씨와 관련된 범행 동기 등 확인된 특이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휴대전화에서 손씨와 A씨가 다퉜다고 볼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 휴대전화를 습득한 환경미화원이 휴대전화를 습득한 시각과 장소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이 미화원은 지난달 10일부터 15일 사이에 휴대전화를 주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에서 혈흔과 유전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원에 감정을 의뢰했으며 결과를 기다리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