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인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방문, 미래 에너지분야에 특화된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착공식에 참석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한국에너지공대 착공식 축사에서 매사추세츠공대(MIT), 칼텍(CALTECH), 난양공대 등 해외 유수대학을 언급하며 "'한국에는 켄텍(KENTECH)이 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이 있다' 그렇게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날이 곧 오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에너지 산업에서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신기술을 촉진하는 경쟁은 전 세계적으로 더욱더 가속화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전세계 정상들이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서 화석연료와 결별하는 인류 문명을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이끌어 갈 인적 자원 없이는 어떠한 변화도 가능하지 않다"며 "바로 여기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이 맡게 될 역할 또한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오늘 한국에너지공대 설립은 빛가람도시의 마지막 퍼즐, 그러면서 에너지 클러스터를 처음 만드는 우리들 꿈의 완성을 뜻한다"며 "한국에너지공대와 인근에 있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강소연구개발특구, 규제자유특구가 모두 어울려서 명실상부한 국가에너지신산업의 대들보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에너지 인공지능(AI)와 에너지 신소재 등 기술개발과 창업형 인재 양성을 통해 30년 내 에너지 분야 세계 10위권 공대로 도약한다는 목표 하에 추진되고 있다.
지난 4월 특별법이 제정된 후 5월 신입생모집 요강을 발표한 한국에너지공대는 내년 3월 본격 개교할 예정이다. 학부생 400명과 대학원생 600명, 교원 100명 규모다.
김 총리는 착공식 이후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입주한 에너지 중소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에너지밸리는 광주·전남 등 광역자치단체와 한전 등 공기업 주도 하에 빛가람 혁신도시와 인근 산업단지에 에너지 신산업 기업·연구소가 집중 유치된 곳이다.
김 총리는 "에너지밸리는 지난해까지 261개 기업이 투자를 이행해 지역일자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에너지공대 설립을 계기로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밸리가 명실상부한 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총리는 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Δ에너지 기업의 지방이전 촉진 Δ지방기업 정주여건 개선 Δ중소기업의 신재생 프로젝트 참여 활성화 Δ이차전지산업 인프라 확충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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