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김도용 기자 = SSG 랜더스의 듬직한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가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폰트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안정적인 구위를 선보이고 있는 폰트는 이날도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며 기대에 부응했다. 폰트는 지난 4월 2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한 뒤 5경기 연속 6이닝 이상을 3실점 이내로 책임지고 있다.
김원형 SSG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폰트가 경기를 거듭하며 더 좋아지고 있다. 스스로 들쭉날쭉한 제구에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 이제는 볼넷을 안 주려고 하다보니 구위가 많이 살아났다"고 칭찬했는데 이날도 볼넷이 1개에 그쳤을 정도로 제구가 안정적이었다.
폰트는 1회부터 위력적인 공을 던졌다. 평균 150㎞의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져 삼성 타자들을 쩔쩔매게 만들었다. 이날 1회부터 3회까지 삼자범퇴를 기록하는 등 11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3회 오재일에게 첫 안타, 5회 김헌곤에게 볼넷을 허용, 주자가 출루한 상황에서도 폰트는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공을 던져 위기를 넘겼다. 이후에도 폰트는 빠른 공과 변화구를 조화롭게 섞어 던져 단 1점도 내주지 않은 채 8회 김상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폰트가 호투했지만 SSG 타선은 삼성 선발 백정현에게 단 1점도 뽑아내지 못해 8회 현재 0-0으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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