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소재의 한 고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1일 서울 강북구 강북구민운동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2021.6.1/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최소 252명 증가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0시보다 252명 늘어난 4만4316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의 148명보다 무려 104명 많다. 한 주 전인 지난달 25일 246명보다는 6명 늘어난 수치다.


서울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4월부터 주중 200명대, 검사건수가 줄어드는 주말·공휴일 직후 100명대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237명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1명, 집단감염 25명, 확진자 접촉 136명, 조사 중 75명이다.

주요 발생현황을 보면 강북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가 9명 추가돼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40명이 됐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학교는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일부 확진자들은 교내 자습실을 함께 이용했으며 학생들은 교실 간 이동수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일부 학생을 대상으로 정규수업 외 특별강좌를 진행했다.

시민들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6.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학교 측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오는 11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등교수업 재개 시점은 더 늦춰질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인근 반경 1㎞ 이내 학교를 대상으로 이동형 PCR 선제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동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었다. 시내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이 시설은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확진자 일부가 증상발현 후에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파구 가락시장(누적 65명),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누적 50명) 관련 확진자도 1이날 명씩 추가로 확인됐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와 중랑구는 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강동구, 강북구, 노원구, 동작구, 서초구, 송파구 등에서도 두 자릿수의 확진자가 추가 파악됐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노래연습장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시내 노래연습장의 모든 관리자, 영업주, 종사자는 13일까지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확진자 발생시에는 방역비용 등 구상권이 청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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