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그룹 애프터스쿨이 10년만에 다시 무대에 선다. 이들은 '컴눈명' 무대를 앞두고 만나 추억을 회상하는 한편, 팬들을 위해 더욱 단단히 각오를 다졌다.
애프터스쿨은 3일 공개된 SBS 유튜브채널 '문명특급'의 '컴눈명'(다시 컴백해도 눈 감아줄 명곡)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참여한 멤버는 가희, 정아, 베카, 주연, 레이나로 이들은 애프터스쿨로서 인사를 한 후 크게 감격했다. 가희는 "어떡해 눈물 나려고 그래"라며 "갑자기 인사해달라고 하니까 눈물이 난다"며 눈물을 흘렸다.
'문명특급' 팀은 이번 '컴눈명'에 애프터스쿨을 섭외하기 위해 두 달 전부터 섭외를 했다고. 가희는 발리에서, 베카는 하와이에서 지내다가 애프터스쿨 재결합을 위해 한국에 왔다. 가희는 자가격리 기간을 두고 "나는 아이가 둘이지 않나 혼자만의 휴가를 받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또 "베카와 통화를 하면서 옛날을 그리워한 적이 있었다"며 이번 만남이 더욱 특별한 이유를 설명했다. 베카는 "우리 둘 다 울었다"고 말했다.
결혼 후 육아에 집중하고 있는 정아는 '문명특급' 섭외에 대해 "솔직히 아기 키우고 이러느라고 정신이 없었고 (트렌드를) 잘 모른다"면서 "이번에 엄마가 아닌 나로 돌아가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주연은 이번 '컴눈명'을 준비하며 리더 역할을 소화했다고. 그는 "사실 이게 가능한 일일까 했는데 막상 하게 되자 열심히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이에 정아는 "진작에 애프터스쿨도 이렇게 하지, 그랬으면 댄싱머신이 됐을 거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애프터스쿨은 '컴눈명' 후보곡들을 보며 활동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뱅' 곡을 두고 가희는 "1위를 하기는 했지만 음악방송이 결방하면서 직접 트로피를 받지는 못했다"라고 말했다.
또 북을 치는 무대 콘셉트를 두고 "8개월 정도 연습했다. 멤버들이 정말 고생했다"고 했다.
주연은 "그때는 '북을 왜 치라는 건가' '이걸 왜 해야 하나' 싶었다"며 "이 콘셉트 이후 퍼포먼스가 멋있다고 퍼포먼스그룹이 되니까 그 뒤로 계속 뭔가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또 "연습실에서 하기에는 너무 소리도 크고 공간도 부족해서 다같이 산 속으로 합숙을 가서 며칠간 북만 쳤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또 공개방송 무대에서 손키스 리액션을 해준 관객이 직접 등장해 멤버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멤버들은 직접 '뱅'과 '디바'를 두고 컴눈명 곡을 투표했다. 최종적으로 '뱅'이 선정됐으나, 북 퍼포먼스를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디바'까지 두 곡을 선보이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가희는 "애프터스쿨에서 졸업할 때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컴눈명' 무대가 너무 반갑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 정아도 "엄마로 살면서 내가 걸그룹인 걸 잊고 있었는데 다시 느끼게 됐다"고 했다.
예고편에는 애프터스쿨에 이어 '컴눈명' 무대를 꾸밀 그룹 2PM이 등장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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