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1회말 1사 만루 상황 키움 김웅빈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고 있다. 2021.6.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경기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키움은 25승25패(7위)가 됐다. 공동 5위 그룹과의 승차는 1.5경기로 좁혔다. 롯데는 시즌 30패(17승1무)째를 당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키움 타선은 이날 롯데 스트레일리를 일찌감치 공략하며 승기를 잡았다. 김웅빈, 이용규, 김혜성 등이 2타점 경기를 펼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정후는 3안타를 때려냈고 박병호는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요키시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5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 시즌 6승(4패)째를 따냈다.

키움은 1회말부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서건창이 10구 승부 끝에 볼넷, 이정후가 안타를 때렸다. 이어 박병호가 유격수 마차도의 수비 실책으로 출루 만루가 됐다.


키움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웅빈과 이용규가 연속해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프레이타스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가 이어졌고 전병우가 1타점 적시타를 추가했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는 김혜성이 폭발했다. 김혜성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기록했고 키움은 7-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키움도 3회초 수비 실책이 나오며 요키시가 흔들렸다. 1사 1루에서 강로한을 투수 땅볼로 유도한 요키시는 병살타를 엮어내기 위해 2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온 유격수에게 공을 던졌다. 하지만 김혜성이 포구를 놓쳐 모든 주자가 살았다.

1사 1, 2루에서 요키시는 마차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2사 1, 3루에서는 정훈에게 적시타를 허용했고 키움은 7-3으로 쫓겼다.

키움은 6회초 다시 한번 위기가 찾아왔다. 요키시가 정훈과 민병헌에게 연속 안타, 한동희에게 볼넷을 내주고 무사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이어 등판한 김태훈이 무사 만루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키움은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한편 이날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 창원NC파크(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 잠실야구장(KT 위즈-LG 트윈스), 인천SSG랜더스필드(삼성 라이온즈-SSG 랜더스) 등에서 열릴 예정이던 KBO리그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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