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10일만에 700명대로 올라섰다. 영남권 유흥업소발 확산세가 이어졌으며, 종교시설·지인모임·직장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최근 2주간(5월 23일~6월5일) 확진자와 개별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는 44.9%,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확진자는 27.2%에 달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744명으로 지역발생 725명, 해외유입 19명을 기록했다. 5월 26일 706명 이후 10일 만에 700명대로 올라왔다.
지역 확진자 725명 중 수도권 비중은 496명(68.4%), 비수도권 229명(31.6%)으로 나타났다. 1주간 지역 일평균 확진자는 578.4명으로 9일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1주간 누적 확진자는 4049명이다. 수도권이 2699명으로 가장 많았고, 379명인 경북권이 뒤를 이었다. 경남, 충청, 호남권이 각각 323명, 279명, 171명을 기록했다. 강원은 103명, 제주는 93명으로 나타났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 유흥업소 관련 확산세는 여전히 지속됐다. 대구 유흥주점 관련 집단감염은 접촉자 추적관리 중에 10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295명이 누적 확진됐다. 구분별로는 이용자 117명, 종사자 75명, 기타 103명이다.
경남 김해시 유흥주점에서도 접촉자 추적관리에서 4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2명이다. 제주시 유흥주점에서는 접촉자 추적관리에서 3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14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이어졌다. 서울 성북구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관련 확진자가 1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증가했다.
성북구 아동보호시설에서는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후 15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구분별로는 아동보호시설 원생 9명(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5명, 가족 2명이다.
중구 건설 현장에서는 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28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27명, 가족 1명, 지인 1명 등 29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경기 군포시 교회에서는 교인이 3일 첫 양성 판정을 받았고, 다른 교인 11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2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대구 달서구 동호회 모임은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후 모임 참석자 6명, 가족 2명, 지인 1명, 동료 2명 등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부산 강서구 사업장에서는 5월 3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관련 확진자 9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최근 2주간 신고된 확진자 8252명 중 기존 확진자와 개별적으로 접촉해 감염된 사례는 3707명(44.9%)을 기록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확진자는 2246명(27.2%)로 나타났다. 집단발생 확진자는 1952명(23.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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