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권오중이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아내를 위해 19금 개그와 욕을 끊었다고 밝히며 남다른 애처가의 면모를 뽐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JMT 주식회사의 직원을 뽑기 위해 면접을 나선 유 본부장(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지에 이어 유 본부장이 만난 두 번째 면접자 권오중은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속 하비에르 바르뎀을 패러디(풍자)해 '오중 바르뎀' 분장을 하고 등장했다.
권오중은 이력서에 인생의 최종 꿈으로 '아내를 계속 웃게 해주고 싶다'라고 써놓는가 하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내를 만나서 쭉'이라고 써두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권오중은 아내를 위해 19금 개그와 욕, 술도 끊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권오중은 취미와 특기도 '49금 드립'이라고 밝힐 만큼 과거 19금 개그에 많은 자신감을 가졌던 인물. 이에 그는 "예전에 제 별명이 음란천사였다"라고 덧붙였다.
권오중은 변화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많이 뉘우치는 시간이 있었다"라며 "우리 아이가 몸이 불편한 부분이 있었는데 방송을 2년 쉬면서 가족들과 시간을 가지다 보니깐 제가 밖에 나가 19금 얘기를 할 때 많은 분들은 웃고 재밌어하는데 정작 웃지 않고 있던 건 제 아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오중은 방송에 출연하게 된 것 역시 "아내를 웃게 해주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권오중은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도 아내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 본부장은 과거 권오중이 예능적으로 많은 매력을 뽐냈던 욕을 요구했고, 권오중은 "아내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라며 아내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권오중은 아내에게 허락을 받고 난 뒤 그제야 욕을 하며 남다른 애처가의 면모를 뽐냈다. 그러면서 권오중은 유 본부장의 부탁대로 시원하게 욕을 쏟아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권오중에게 유 본부장은 "많은 분들의 감정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아이디어를 전했다. 이에 권오중도 유 본부장에 제안에 선뜻 응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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