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을공동체 시니어 디지털 봉사단 소속 자원봉사자가 지역 어르신을 상대로 스마트폰 활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국면에서 마을공동체를 통해 소외된 이웃 돌봄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성동구는 6일 "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한 일상 속에서 구 주민들을 마을공동체를 통해 다 함께 더 오래 견디는 해답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성동구에 따르면 고령층을 위한 주민 모임 '희망 무지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치매 노인 돌봄 프로그램을 자체 운영하고 있다.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시니어 디지털 봉사단'은 올해 초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법을 무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사근동 마을활력소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장려하는 지역거점시설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내부에 성동주민스튜디오를 개설해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성동구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초기 마스크 부족 사태가 발생했을 때 41개 마을공동체 모임에서 442명의 주민들이 천으로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취약계층에 배포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성동구는 지난 1월 5차례에 걸쳐 온·오프라인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8개 주민모임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동체는 한 번 끊어지면 쉽게 복구하기 어려운 소중한 사회적 자산이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 필요한 사회적 가치"라며 "공동체의 가치가 소멸하지 않고 이어지도록 지속해서 마을공동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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