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지역 오피스텔 수익률은 6.21%로 전년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8개 시·도 중 대전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은 4.77%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12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 4.77% 이래로 6개월째 같은 수익률이다.
광주 오피스텔 수익률은 6.21%로 전년(6.22%)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을 비롯한 8개 시·도 가운데 대전(6.94%)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익률이다.
광주를 비롯한 지방 오피스텔의 수익률이 수도권보다 높은 것은 월세 차이와 비교해 매매가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지난 5월 현재 광주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9615만원으로 전국 평균(2억7040만원)을 크게 밑돌며 세종을 포함한 9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매매가격이 1억 미만인 지역은 세종(9725만원)과 광주 뿐이었다.
전문가들은 향후 오피스텔 수익률이 하락할 것이란 예측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오피스텔·상가·토지 등 비주택 담보대출에 대해 담보인정비율(LTV)이 70%로 적용되면서 수요가 주춤해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오피스텔 수익률이 정체가 된 이유는 상승되지 않는 월 임대료를 뽑을 수 있다"며 "또한 신축 오피스텔이 인근에 들어오게 되면 임대료가 하락할 위험이 크고 건축물 감가상각이 비교적 빠르기 때문에 임대료 하락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기에 대출 규제까지 더해진다면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하기 어려워져 수익률은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역세권 신축 오피스텔, 업무 지구 인근 오피스텔 등 일부 지역 월 임대료는 상승 중이고 매물도 부족하기 때문에 입지와 건축 연도에 따라 시장에는 양극화 현상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