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현지시각) AFP통신은 미 국무부가 자국민에 대한 한국 여행 경보를 196일 만에 2단계에서 1단계로 내렸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미국 워싱턴주 시택 시에 있는 타코마 국제 공항의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국무부가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자국민들에 대한 한국 여행 경보를 196일 만에 2단계에서 1단계로 내렸다. 이로써 미국인의 한국 여행 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가 다소 완화됐다. 미국은 지난해 11월24일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2단계로 지정한 바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지난 8일 홈페이지 게시물을 통해 한국을 기존 '주의 강화'에 해당하는 2단계 국가에서 '일반적 주의'에 속하는 1단계 국가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인들이 한국에 여행갈 경우 통상적인 예방조치만 요구된다. 

이는 팬데믹(대유행) 이전에 선진국 여행에 미 국무부가 내린 권고 수준이다. 하지만 입국 이후 14일 격리조치는 계속 시행된다.

같은 날 국무부는 올림픽 개최를 앞둔 일본도 모든 여행을 금지하는 여행 경보 4등급에서 백신 완전 접종자는 여행을 허용하는 3등급으로 조정했다. 지난달 미 국무부는 일본에 대해 여행 경고 중 가장 높은 수준인 여행 금지를 내린 바 있다.


이밖에 미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관광객 재개에 적극적이었던 그리스, 스페인 등에 대한 여행 경보도 완화했다.

미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1단계 일반적 주의 ▲2단계 강화된 주의 ▲3단계 여행 재고 ▲4단계 여행금지 순으로 나뉜다.

이밖에 세계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는 프랑스는 9일부터 유럽연합(EU) 거주자들 뿐만 아니라 한국, 호주, 이스라엘, 일본, 싱가포르 등 7개 나라들의 여행객들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이들 나라로의 여행객들은 백신을 접종했다면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을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