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이 남성 1300여명의 나체영상을 유포한 김영준씨(29·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9일 결정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경찰청이 남성 1300여명을 상대로 나체영상을 녹화해 유포한 김영준씨(29·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9일 결정했다.
서울청은 이날 오후 3시 신상공개위를 열고 김씨의 성명·나이·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씨 얼굴은 오는 11일 오전 8시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할 때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청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1300여명의 남성들과 영상통화를 하며 음란행위 등을 녹화한 후 이를 유포했다.


이른바 ‘제2의 n번방 사건’으로 알려진 이 사건 피해자들 가운데 아동 청소년 39명도 포함됐다. 김씨는 이들 중 7명을 자신의 주거지 및 모텔 유인해 유사 성행위를 하도록 하고 촬영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3일 김씨를 구속하고 몸캠 영상 총 2만7000여개, 저장매체 원본 3개 등을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