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카 솔루션 전문업체 오비고가 청약일정을 연기했다. /사진=오비고
커넥티드카 솔루션 전문업체 오비고가 청약일정을 연기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비고는 지난 7일 예정되어 있던 수요예측 공고일을 오는 28일로 연기했다. 이날 예정되어 있던 청약도 다음달 1일로 미뤄지면서 이달 내 상장이 불가능해졌다. 

오비고는 지난 4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예비심사 결과 기술특례 상장을 승인받았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03년 설립된 오비고는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컨텐츠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오비고 AGB 브라우저, 오비고 앱 프레임워크, 오비고 개발 툴킷, 오비고 앱 스토어 등이 있다.

오비고는 성장성이 예상되는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커넥티드카 시장은 2023년까지 연평균 22.3%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증권은 오비고에 대해 차량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선점할 수도 있는 업체라고 분석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브라우저 시장은 오비고와 일본 액세스(Access)사가 과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오비고의 매출액 대부분이 차량 개발 단계에서 발생하는 공동연구개발 매출인 것으로 감안할 때 차량용 미들웨어 시장이 막 개화하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구조의 경우 고객사의 차량 모델 단종될 때까지 로열티 매출을 수취하는 구조가 매력적"이라며 "최근 R사 외 고객사와의 협력이 강화되며 2023년까지 로열티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오비고는 오는 28~29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1~2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