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요키시. 2021.6.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에릭 요키시의 무피안타 호투와 4번타자 박병호의 멀티홈런에 힘입어 연패를 끊어냈다.
키움은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2연패를 끊어낸 키움은 27승28패(7위), 한화는 21승32패가 됐다.


에이스와 4번타자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요키시는 6이닝 무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이번 시즌 이닝 소화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이날 만큼은 긴 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요키시는 시즌 7승(4패)째를 달성,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다소 부진한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박병호는 이날 4번타자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홈런 2개를 때려내며 5타점을 쓸어 담았다. 멀티홈런은 지난 2020년 7월2일 고척 두산전 이후 342일 만이다.


키움은 1회초 공격부터 선취점을 뽑아냈다. 2사 후 이정후가 2루수 수비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어 박병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박병호는 한화 선발 카펜터의 5구째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7호 홈런.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키움 히어로즈 제공) © 뉴스1

요키시의 호투가 이어지던 경기 중반, 박병호의 방망이가 다시 폭발했다. 5회초 3-0으로 앞서가던 가운데 2사 1, 3루에서 박병호가 삼전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8호.
요키시는 3회말 2사 후 최재훈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10명의 타자를 연속해서 아웃으로 잡아냈다. 6회말도 삼자범퇴로 막고 이날 단 1개의 안타도 맞지 않고 임무를 마무리했다.

키움은 9회말 2사까지 무피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9회말 2사 후 노시환에게 안타를 허용, 아쉽게 팀 노히트 노런 달성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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