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지난해 방송된 JTBC '모범형사'를 통해 드라마에 첫 데뷔했던 배우 이하은(23)은 OCN '다크홀'(극본 정이도/ 연출 김봉주)을 마친 지금이 "막 한 발자국 뗀 것 같은 기분"이라고 얘기했다. 두 작품에서 연달아 인상 깊은 연기력을 선보였던 이하은의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하는 구석이었다.
이하은은 지난 6일 종영한 '다크홀'에서 무지병원의 간호사 윤샛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러다 윤샛별이 사실은 이화선(김옥빈 분)의 남편을 죽인 연쇄살인마 이수연이라는 것이 밝혀지고부터 이하은은 극의 몰입도를 최대로 끌어올렸다.
전작 '모범형사'에서는 살인자 누명을 쓴 이대철(조재윤 분)의 달 이은혜 역으로 절절한 부녀의 이별을 그려냈던 이하은은 '다크홀'에서는 누구보다 잔혹한 성격을 가진 이수연을 완벽하게 표현해내 눈길을 끌었다.
10일 '다크홀' 종영 후 뉴스1을 만난 이하은은 '다크홀'을 마친 소감과 함께 연기를 하며 느낀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라는 이하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N인터뷰】①에 이어>
-연기를 시작한 계기는 어떻게 되나.
▶친언니가 중학교 때 글 쓰는 걸 좋아해서 고등학교를 영화과로 준비했다. 언니를 보고 나도 스스로 좋아하는 걸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때 친구가 '연기학원 가볼래?'라고 해서 연기학원에 가게 됐다. 그러면서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됐고 연기의 재미를 알게 됐다.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점, 서로 반응한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다.
-친언니는 본인의 연기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해주나.
▶모니터링 하면서 제가 언니에게 솔직하게 말해 달라고 한다. 그때 '괜찮아' 이렇게 얘기하기도 했다. 그래도 막 엄청나게 욕을 하거나 그런 적은 없었다.(웃음)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연기가 있다면.
▶저는 아직 많은 경험이 없다 보니깐 여러 장르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 다 도전해보고 싶고 그런 마음이 더 큰 것 같다.
-연기를 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게 있다면.
▶제일 먼저 본질이 무엇일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 친구의 마음이 뭘까 생각하면서 중심을 잡으려고 한다.
-배우로서 어떤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나.
▶'궁금한 배우'다. 다음에 저라는 배우가 뭔가 작품을 찍을 때 '저 작품 궁금하다' '한 번 찾아보고 싶다'라는 그런 수식어가 붙었으면 한다.
-배우로서 목표가 있다면.
▶존경하는 선배님들의 보면서 꿈을 키우기도 하고 용기와 희망을 얻기도 하지 않나. 나 역시도 누군가에게 그런 용기와 희망을 주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 사람으로서는 후회없이 삶을 잘 살다가 가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이제 어떤 단계인 것 같나.
▶이제 막 한 발자국 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다크홀'로 한 발자국 뗀 것 같다.
-같이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가 있다면.
▶한 분만 꼽기가 어렵다. 윤여정 선배님도 존경하고, 김소진 선배님, 김선영 선배님, 문소리 선배님 모두 정말 좋아하는 선배님들이시다.
-쉴 때는 어떻게 지내나.
▶요즘에 날씨가 좋아서 집 앞 아차산을 많이 오른다. 거기서 친구들과 과일 까먹기도 하고 그런다.(웃음) 또 집에서는 최근에 넷플릭스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정주행을 하고 있다. 그렇게 쉬는 것 같다.
-MBTI는 무엇인가.
▶INFJ다. 주변에서는 제가 누군가를 잘 챙기는지 엄마 같다는 얘기도 들어봤다. '하은맘'이라는 별명도 있다.(웃음)
-마지막으로 인사를 전한다면.
▶'다크홀'을 시청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코로나19 끝까지 조심하셨으면 좋겠고 정말 항상 건강이 최고니깐 항상 건강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에 부끄럽지 않은 연기 하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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