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앞줄 왼쪽부터),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0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날 4개 그룹 회장은 수소기업협의체 설립 추진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 제공

두산퓨얼셀의 주가가 상승세다.

11일 오전 9시47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두산퓨얼셀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00원(5.94%) 오른 4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경기도 화성의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만나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현대차(11조1000억원), SK(18조5000억원), 포스코(10조원), 효성(1조2000억원) 등 4개 그룹은 총 40조8000억원의 수소 관련 투자 계획을 밝히며 '한국판 수소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4개 그룹 회장은 이번 논의를 통해 당시 밝혔던 계획의 후속으로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위한 향후 로드맵을 제시했다. 현대차, SK, 포스코 등 3개 그룹이 수소기업협의체 공동의장을 맡아 수소 관련 사업과 투자를 하는 기업의 추가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7월까지 참여 기업을 확정하고 9월 최고경영자(CEO) 총회를 열어 출범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수소관련주인 두산퓨얼셀은 2019년 두산의 연료전지 사업부문이 인적불할해 설립된 기업이다.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는 효율이 높고 분산발전이 가능한 친환경 발전원으로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누적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4개 그룹의 수소동맹으로 인한 수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