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은 셀트리온 미국법인 셀트리온USA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수젠텍
수젠텍은 셀트리온 미국법인 셀트리온USA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진단키트는 'TekiTrust COVID-19 IgG Rapid Test'란 이름으로, 미국에 셀트리온USA 전용 제품으로 수출된다. 손가락 끝에서 뽑은 피를 이용해 코로나 항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4월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CLIA(미국실험실표준인증) 면제조건 현장진단검사(POCT)용으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이 진단키트는 대형병원뿐 아니라 소형병원·의료진 상주 약국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회사는 전 세계서 코로나 백신여권·항체여권 도입을 검토함에 따라 향후 항체진단키트의 수요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매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항체진단키트는 백신 접종 후 면역 형성, 무증상 감염 확인, 감염 이력 확인 등을 즉각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한편, 유럽연합(EU)은 7월부터 백신 여권을 발행해 지역 내 자유여행을 허용한 데 이어 주요 7개국(G7)도 관련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국가 간 합의를 통해 백신 여권을 도입하면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만 격리 없이 자유로운 해외여행이 가능해진다. 백신 여권을 획득하려면 백신 접종뿐 아니라 바이러스와 싸울 항체가 체내에 얼마나 있는지, 언제까지 유지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