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는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를 기반으로 현재 개발 중인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 프로토타입의 테스트를 연내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재규어 랜드로버
재규어 랜드로버는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를 기반으로 현재 개발 중인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 프로토타입의 테스트를 연내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수소연료전지차 사업은 지난 2월 발표한 ‘리이매진’ 전략의 일환으로 2036년까지 배출가스 제로 실현, 2039년까지 자동차 생산∙공급∙운영 전반에 걸쳐 탄소 중립 달성이 목표다.

FCEV는 배터리 전기차(BEV)와 상호 보완 관계에 있다. 수소연료전지로 구동되는 자동차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빠른 연료 주입, 저온에서 주행거리 손실을 최소화해 장거리 운행을 하는 대형차나 고온 또는 저온 환경에서 주행하는 차종에 이상적이라는 평이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첨단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제우스’는 영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어드밴스드 프로펄션 센터’(Advanced Propulsion Centre)에서 일부 펀딩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엔지니어들은 수소 파워트레인을 최적화해 주행 거리, 연료 효율, 오프로드 성능 등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성능과 역량을 제공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다.

배기가스 제로를 지향하는 올 뉴 디펜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프로토타입은 올해 말부터 영국에서 테스트를 시작하며 이를 통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연료 소비량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프로토타입 연구∙개발 및 제작을 위해 델타 모터스포츠, 오스트리아의 AVL, 마렐리 오토모티브 시스템즈, 영국 배터리 산업화 센터(UKBIC) 등 세계적인 R&D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랄프 클라그 재규어 랜드로버 수소∙연료전지 개발 총괄은 “우리는 수소가 운송 산업 전반에 걸쳐 미래 파워트레인 다양화에 한 축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수소연료전지자동차는 배터리 전기차와 더불어 재규어 랜드로버 라인업이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성능과 함께 배기가스 제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우스 프로젝트에서 파트너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는 차세대 배기가스 제로 차종 개발로 이어져 2039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루려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목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