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다온호는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건조된 선박으로 2018년 9월 현대중공업과 계약한 8척의 1만6000TEU급 선박 중 일곱 번째 인도되는 컨테이너선이다. 오는 20일 부산항에 첫 취항해 디얼라이언스(THE Alliance) 멤버사들과 공동운항 중인 유럽노선에 투입된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열린 명명식에는 ▲최대현 KDB 산업은행 선임부행장 ▲배재훈 HMM 사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대현 선임부행장은 축사를 통해 "다온은 '모든 좋은 일이 다 온다'는 의미로, 이 명명식이 HMM의 글로벌 도약, 우리 해운·조선산업과 한국경제의 다온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서비스 경쟁력과 기술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HMM은 1만6000TEU급 초대형선 8척을 기존 4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인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복 부족으로 인한 수출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1호선 누리호와 2호선 가온호를 지난 3월 유럽항로에 조기 투입했다. 이어서 3호선 가람호, 4호선 미르호, 5호선 한바다호, 6호선 라온호도 연이어 유럽항로에 투입했다.
HMM은 이달까지 1만6000TEU급 8척을 모두 유럽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인수한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에 총 20척의 초대형선 확보가 완료된다.
배재훈 사장은 "경쟁력 있는 선박 확보로 중장기 수익성 개선 기반을 마련하고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 세계 최고 선사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항해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초대형선 발주부터 인도까지 HMM 재건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신 기관들과 이해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