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위원장은 16일 오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열병합발전소 관련해 허태정 시장이 환경, 소통 등 세 가지 문제를 제시하면서 불가입장으로 선회했다”며 “시장께서 열병합 발전소 관계자들을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는 것은 시장으로서 어떤 역할도 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고 했다.
이어 “대전시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가 궁금하다. 발전소가 공익에 기여하는 중요 인프라이기 때문에 계속 필요한지 여부를 따지는 게 문제해결의 시작”이라면서 “대전시가 적극 개입해서 문제해결의지 보였어야함에도 어떤 노력 해왔느냐. 진지하게 고민하고 대책 마련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열병합발전소 증설 반대 입장으로 선회한 것은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것이냐”며 “이 문제에 대해서 전혀 책임의식이 없는 것인지, 지역 중요문제 해결 의지가 없었던 게 아닌가”라고 진정성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장 위원장은 대전시당 시정감시단장인 김소연 변호사가 대전시 공무원과 시민단체를 고발한 것과 관련해 “김소연 단장이 수개월 동안 증거와 증언을 확보해서 사실 확인을 한 다음에 국민권익위에 고발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이나 증거나 수집에 대해서 도움 주신 분들의 신변보호 위해 권익위에 고발하는 것이다. 시당 차원에서도 시정감시단장을 도와서 함께해 나갈 것이다.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장 위원장은 또 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 선정 특혜의혹 관련해 대덕구가 현수막을 무단 제거한 부분에 대해 고발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대덕구 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 선임 특혜의혹을 묻는 현수막을 게시했었다. 그런데 대덕구가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듯이 야밤에 몰래 철거했다”면서 “다른 것도 철거했다면 이해하겠지만 국민의힘 현수막만 철거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대덕구가 설립추진하는 3개 재단은 구의 재정상황에 비춰 설립 타당성 없다고 봤지만 강행했고, 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아웃도어매장을 운영하던 사람이고, 남편은 로하스캠핑장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밝히라고 했더니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단설립 목적이나 필요성은 없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사람 챙기기 위해서 그런 것이라는 합리적 의혹을 낳고 있다”며 “조성천 변호사와 법률검토를 하고 있고, 고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